HOME > 여행정보 > 지역정보 > 족자카르타

역정보

Travel information
족자카르타
지역 개요
족자카르타는 행정구역상으로 자카르타. 아쩨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세 곳의 특별구로 분류된 곳으로 자바 문화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던 곳이다. 자바섬 남해안으로부터 내륙 쪽으로 29km 들어간 지금도 활동중인 메라피 산(2,891m) 가까이에 있다.

인도네시아를 구성하고 있는 300종족 중에서 가장 큰 그룹의 종족인 자바족의 본고장과 같은 곳으로 바른 예절과 화합이 중요시되기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말을 할 때 직접화법보다는 간접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 여자들은 비교적 현실적이어서 그 정도는 아니지만, 남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농담을 하며 지내는 것이 보통이다. 작은 일에 구애 받지 않는 열대적 문화의 재미있는 예라 할 수 있다.
문화
족자카르타는 오랜 역사가 있는 도시이다. 불교나 힌두 문화의 전성, 이슬람교로 개종(현재 90%이상이 이슬람교를 신봉), 네덜란드의 식민지 지배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각 시대마다의 흔적을 족자카르타와 그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세계 10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보드부드로 불교 사원은 족자카르타의 대표적 관광지이다.

또한 족자카르타는 바틱, 그림자놀이나 인형극의 와양, 가믈란 음악, 자바 무용 등과 같이 자바 예술을 완성하고 전승해 온 도시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편의시설, 저렴한 경비, 자바 문화의 중심지 등 여러가지 장점들이 복합되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교육도시이다. 이 작은 도시 안에 국립대, 사립대 등 모두 16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다. 그래서 족자카르타에는 대학을 다니기 위해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온 지방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 숫자도 100,000명 이상에 이르고 있다.

1949년 세워진 동남아 최대의 국립대학이 바로 가자마다 국립대학교(UGM)이다. 학생수가 약 35,000명을 넘고 모두 12개 학부가 있다. 크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깔리우랑거리(Jl. Kaliurang)를 달리다 보면 대학 캠퍼스 안을 통과하게 되는데 양쪽 모두 캠퍼스 단지이다. 술탄 하멩꾸부워노 10세(Sultan Hamengkubuwono X), 현재 국회의장인 아미엔 라이스를 비롯하여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곳 출신이라고 한다. 가자마다 대학교에서는 인도네시아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한 인도네시아어 연수 코스(LBIFL: Learning Bahasa Indonesia as Foreign Language)가 개설되어 있으며, 한국어학과는 아직 미 개설 되어 있지만 한국학 연구센터(PSK: Puast Studi Korea)에서 한국어 강좌를 교양과목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는 방법
현재 대한민국에서 족자카르타로 가는 직항 항공편은 운행되고 있지 않으며,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에서 자카르타, 발리를 경유한 노선이 존재한다.
이동수단
[공항에서 시내까지]
족자카르타의 공항은 시내에서 약 12km 동쪽으로 떨어져 있다. 공항에 택시 티켓 카운터가 있으며 시내까지 요금은 약 Rp. 55,000원 정도이며 시간은 약 20분 소요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내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공항버스는 공항의 로비 앞과 감비르역이나 블록 M 등의 시내버스터미널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데, 03:00부터 22:00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약 Rp.3,000이다.

[버스]
족자카르타의 버스 노선은 1번부터 17번까지 있으며 오렌지색 미니버스이다. 차체에는 'Bis Kota'라고 써 있다. 번호마다 달리는 구간이 다른데 주요도로의 일방 통행 때문에 갈 때와 올 때가 노선이 다른 경우가 많다. 버스정류장이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타야 할 버스가 오면 손을 들면 된다. 그러면 바로 앞에 버스가 선고 일단 타고 있으면 차장이 돈을 받으러 온다. 내릴 때는 차장을 불러서 내려 달라고 하거나 동전 같은 것으로 손잡이 같은 쇠붙이를 쳐서 소리를 내면 된다. 처음에는 이런 시스템이 적응 안되고 무질서해 보이지만 적응이 되고 나면 매우 편하다.

[철도]
족자카르타에서는 하루에 11편의 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대개 1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파자르 우따마(Fajar Utama)호와 슨자 우따마 족자(Senja Utama Yogyo)호는 비교적 빨리 도착하는 열차다. 반둥에서는 8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05:30에 출발하는 급행 시앙(Siang)호를 이용하면 13:00쯤에 도착한다. 수라바야(구비 역)에서는 하루에 7편 운행되고 있는데 14:45에 출발하는 자야바야(Jayabaya)호가 있으며 약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택시]
공항이나 주요 택시 카운터를 통해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간혹 외국인이 탈 경우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고 얼마에 가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를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내려서 딴 택시를 잡도록 한다. 숙박하고 있는 호텔 등에서 택시를 부르면 택시가 바로 도착하는데 따로 콜택시 요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택시처럼 탈 때부터 요금이 올라간다. 모든 택시가 일단 타면 기본요금 Rp 5,500부터 시작하며 Rp. 270씩 추가된다.

[페리]
말리오보로 거리를 걷다 보면 길 양쪽으로 손님을 기다리는 수많은 베짝을 볼 수 있다. 베짝은 사람이 끄는 마차인데, 자카르타와 같이 복잡한 대도시의 도로에서보다 족자카르타와 같은 한가로운 거리에서 제격입니다. 섬 안내도 해주기 때문에 주변 관광지를 방문할 때 타보도록 한다. 족자카르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베짝(Becak)은 일단 타기 전에 가격 협상을 해야 한다. 1~2km 정도에 Rp. 10,000정도. 1시간 전세는 15,000~20,000가 적당하며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상냥하고 조용한 아저씨가 많다.

(출처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 G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