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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formation
자카르타
지역 개요
자카르타는 1,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수도로서 권력과 부의 중심지이며, 현재 동남아 최대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아시아에서 가장 혼잡한 교통량과 과잉 인구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시다. 흥미로운 박물관과 공공 기념물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오래된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항구에서는 범선 시대를 연상시켜 줄 훌륭한 선박들이 있다.

자카르타의 시가지는 머르데카 광장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관청 가, 북쪽으로 계속되는 주택가, 문교 지구의 3개로 나뉘어져 있다. 또한 상업 금융지구는 꼬따 글로독 거리를 중심으로 구시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화교의 상점과 창고 사이에 큰 저택, 빌딩이 빽빽이 얽혀 있다.

자카르타는 원래 작은 항구에 불과했지만 이슬람 상인과의 교역으로 번성하게 된 이슬람 왕국 스루딴이 건설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 영향을 받은 인도네시아의 연안 지대는 점차 이슬람화 되었다. 이슬람 세력이 항구를 손에 넣자 자카르타는 자야까르따(위대한 승리)로 개칭했다. 그 후 네덜란드가 동인도 회사의 거점을 현재의 꼬따 주변에 두자 바따비아로 개칭되어 현재의 대도시 자카르타에 이르고 있다. 꼬따 주변의 건물이나 운하에서 번영했던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잔재를 볼 수 있으며, 현재 자카르타의 근대적인 빌딩 숲은 스디루만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산업, 문화의 중심지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새로운 고속도로, 대형 업무용 빌딩, 고급호텔, 쇼핑몰들이 허름하던 자카르타 시가지에 엄청나게 들어서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부분적으로 자카르타는 현대화된 아시아의 신흥 도시의 모습을 띄고 있다. 이러한 현대적 도시경관과는 대조적으로 원주민이 밀집 거주하는 농촌적 경관도 있으며 양쪽 사이에는 생활 수준의 격차가 현저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이동수단
[공항에서 시내까지]
수카르노 하타 공항(국제공항)은 자카르타의 서쪽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여기에서 발착하고 있다. 자카르타의 중심지와는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고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제선 도착 로비를 나오면 택시 승차장이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내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공항버스는 공항의 로비 앞과 감비르역이나 블록 M 등의 시내버스터미널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데, 03:00부터 22:00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약 Rp.3,000이다.

[시내버스]
노선이 아주 다양한 자카르타에서 관광객이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버스를 타고자 한다면 호텔 프런트에 문의를 하거나 관광 안내소에서 미리 노선도를 구입해 목적지를 미리 종이에 적어 놓고 운전사에게 부탁할 수 있다. 다무리의 대형버스는 거리에 관계없이 Rp. 400이고 빠따스 급행버스는 Rp. 700, 꼬따~블록 M 사이의 에어컨 버스는 Rp. 1,800으로 이 버스는 에어컨에 있을 뿐 아니라 소매치기나 들치기가 드물다는 이점이 있다. 비싼 버스일수록 편안하고 안전하다.

대형버스와 더블어 몇몇 지역에서는 미니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요금은 Rp. 350 이다. 기본적으로 자카르타에 있는 13개의 버스 터미널 사이를 이동하는데 내릴 때에는 벨을 누르거나 벨이 없으면 동전이나 손으로 지붕을 두드리도록 한다. 이외에 미크로렛이라 불리는 소형 버스도 꼬따~빠사르 바루 사이를 운행하고 있으며 다무리의 버스와는 달리 "길리(오른쪽으로)"라고 외치면 어느 곳에서나 정차한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Rp. 300이상이다.

[시외버스]
자카르타에는 도심을 벗어나는 네 개의 버스터미널이 있다. 까리더레스(Kalideres)는 도심에는 서쪽으로 약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터미널로 메락(Merak), 스랑(Serang), 라부이안(Labuan) 같은 자카르타 서쪽에 있는 도시로 운행되고 있으며, 깜뿡람부딴(Kampung Rambutan)은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8km 정도 떨어져 있는 터미널로 주로 보고르, 반둥, 따식 말라야 같이 자카르타의 남쪽이나 남동쪽에 있는 도시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뿔로 가둥(Pulo Gadung)은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12km 떨어져 있는 터미널로 중부, 동부 자바, 수마트라, 발리행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하고 있으며 르박불루스(Lebak bulus)는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6km 정도 떨어져 있는 터미널로 족자카르타, 수라바야, 발리행 장거리용 딜럭스 버스들이 주로 늦은 오후나 밤에 출발하고 있다.

딜럭스 버스나 휴가철인 경우에는 예약을 해야하고 보통은 수많은 버스들이 출발하므로 버스 터미널에 가서 그냥 표를 구입하면 된다.

[철도]
자카르타에는 많은 기차역이 있다. 장거리 기차가 출발하는 기점인 꼬따역과 근, 중거리 편이 많은 감비르(Gambir)역은 머르데까 광장의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자주 이용된다. 잘란작사로부터 걸어서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보고르, 반둥, 족자카르타, 솔로, 스마랑, 수라바야행 특급 기차의 대부분이 출발하고 있다. 그리고 감비르역에서 출발한 기차의 대부분은 북쪽에 있는 구시가지인 꼬따에서 정차한다. 지방에서 온 기차의 경우 열차에 따라 종착역이 다르므로 표를 살 때 꼭 확인해야 한다.

빠사르 스넨(Pasar Senen)역에서는 동행 에꼬노미 기차들이 출발하고 따나 아방(Tanah Abang)역에서는 서쪽의 메락(Merak)까지 서너차례 완행 기차가 운행된다. 자바에서 기차는 종종 연발착을 하는데 반해 자카르타의 기차역들은 도심에 위치해 있으므로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거리 여행의 경우에는 특급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특급 기차는 기차역에서 예매를 할 수 있다.

[택시]
자카르타의 택시는 동남 아시아 중에서도 가장 요금이 싼 교통수단으로, 블루버드 택시가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보통 성실한 운전사부터 순서대로 새로운 차량의 택시를 할당 받으므로 운전 기사들의 서비스가 아주 좋다. 자카르타의 택시는 현대화되어 있으며 깨끗하고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고 미터기도 새로운 것은 요금 계산이 올바르게 된다. 따라서 외관이 새로운 택시를 타는 것이 좋다. 그러니 타기 전, 미터기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요금은 처음 1km는 Rp. 900이며, 그 후는 100m당 Rp. 45씩 올라가는 거리 미터와 시간 미터를 병용한다. 감비르역과 꼬따역 사이를 달리면 Rp. 6,000 정도가 된다. 습관적으로 Rp. 500단위로 지불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요금에서 Rp. 1,000정도를 더 주는 것이 관례이다.

[여객선]
뺄니의 여객선에는 정원이 2,000명인 선박 두 종류가 있는데, 큰 배가 청결하며 편안하다. 뺄니사의 대형 여객선이 인도네시아 전역을 2주 간격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배들이 자카르타의 딴중쁘리옥 항구에 들르고 있다. 자카르타에서 배를 타고 리아우 제도에 있는 딴중삐낭(Tanjung Pinang)에 가면 싱가포르로 가는 배를 탈 수도 있다. 선실 3~5등급으로 나뉘어지며, 표를 구입하려면 여행사를 이용할 수도 있고, 직접 뺄니의 사무실로 갈수도 있다.

(출처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 GOH)